노트2

수학 서술형? 요즘 같은 수능 시대에 필요한가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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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학을 가르치다 보면

종종 듣는 질문입니다

​

어떻게 생각하시나요?

​

객관식 중심의 수능,

개념 보다는

유형 중심의 학습의 시대,

풀이에 시간이 많이 드는 서술형,

과연 필요한가요?

​

예상하셨겠지만,

저의 대답은

“당연합니다”

그보다도

“아무리 강조해도

지나치지 않습니다”

입니다.

​

왜 그런가요?

시험 결과에만 중점을 둔다면

서술형은 불필요할지도 모릅니다.

하지만,

수학을 배우는 과정에서는

반드시 필요하며,

수학을 공부하는 사람이 갖추어야 할

기본적인 습관이기 때문입니다.

​

다음은

공통수학을 공부중인

중3 학생의 수학 풀이 노트입니다.

노트2
노트1

기초적인 단원이라

주로 연산의 나열이기는 하지만

“x=2 대입”과 같이

무엇을 해야하는지

“∴나머지=7″과 같이

결론을 도출하여 정리하는 것을 알며,

오답이 발생했을 때

왜 틀렸는지

쉽게 찾아보고

교정/수정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

​

수리논술이라면

위의 답안에

서술과 연결사 등 구문을

더 붙여야 하겠지만,

수능에서도

풀이를 저정도는 서술해야

시험장에서 검사하는 것이 가능하며,

아예 애초에 오답이 발생할

빌미를 만들어 주지 않게 됩니다.

​

갑자기 서술형을 한다고

금방 스킬이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.

서술형은

문제 풀이 습관이기 때문입니다.

위 노트 주인인 중3 학생도

중1 때부터

문제 풀이를

서술형으로 해왔기 때문에

지금 처럼 서술이 가능한 것입니다.

​

일찍 부터 서술형에 익숙해질수록

나중에는 풀이 속도도 빨라집니다.

단순 계산을 하는 것이 아니라

풀이를 하며 사고를 하기 때문에

몇 수를 앞을 생각하며

풀이를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.

​

조급하게 결과만을 추구하지 마시고

지금부터라도 서술을 하시기 바랍니다.

수학에 대한 이해도와

풀이력이 달라집니다.

​

자신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

시험지에 습자로 끄적이며

계산하는 학생들을 보며

참으로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.

수학을 가르치는 입장에서

많은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…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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